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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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에서 가을밤을 느끼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10월 6일(금)부터 11월 2일(목)까지 덕수궁에서 2023년 하반기 「밤의 석조전」 행사를 운영하며, 오는 9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추첨제 예매 접수를 시작한다. * 운영 시간(10.6.~11.2, 일 3회): 오후 6시 20분, 6시 50분, 7시 20분(회당 90분 내외 소요) / 매주 월요일 및 10.10.(화) 미운영, 10.9.(월) ‘한글날’은 운영 ‘밤의 석조전’은 대한제국의 황궁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즐기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과 덕수궁의 밤의 전경을 보며 클래식 공연과 함께 가배차(커피)와 서양식 후식(까눌레와 휘낭시에)을 즐기는 ‘테라스 카페 체험’을 한다. 그리고 접견실에서 대한제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창작 뮤지컬 ‘고종-대한의 꿈’을 감상한 후, 행사를 기념할 수 있게 특별히 제작된 공간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 가배차(??茶) : 당시 커피의 영어 발음에서 따온 말로 ‘가배차’ 또는 ‘가비차’로 불렸으며, 검은 색감과 쓴 맛이 탕약과 비슷하다고 하여 ‘양탕국’으로 불리기도 함. 이번 하반기 행사는 상반기와 다르게 추첨제 예매 방식을 진행하여 관람객들에게 공정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오는 9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한 계정(ID)당 한 번만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수) 오후 2시이며, 당첨자는 21일(목) 오후 2시부터 26일(화)까지 관람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여 선착순으로 예매와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6천 원이다. 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회차별 선착순으로 1인 2매까지 전화(티켓링크 고객센터 ☎1588-7890)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가을밤 아래 덕수궁에서 뜻깊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나가는 적극행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 홍보물 >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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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되게 신나”…‘더 글로리’ 촬영지, 이천에 가다!진심으로 결혼 축하해 연진아. 미안하지만 축의금은 준비 못했어. 근데 뭐, 인생에 경조사가 결혼식만 있는 건 아니잖아? 웨딩마치가 울려 퍼지는 버진로드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는 이사라, 삐딱하게 서서 박수를 치는 손명오, 굳은 표정의 전재준, 그런 재준을 보며 속상해하는 최혜정, 그리고 먼발치에서 그들을 지켜보며 독백하는 문동은. 에덴파라다이스호텔 전경. 넷플릭스 화제작 〈더 글로리〉 속 박연진(임지연 분)의 결혼식 장면이다. 짧은 분량이지만 성인이 된 학폭 가해자들의 허울뿐인 관계는 물론, 문동은(송혜교 분)의 복수가 누군가의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루프 가든에서 바라본 본동 전경.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재벌가의 결혼이 성사된 곳은 이천 마장면에 위치한 에덴파라다이스호텔. 일반적인 호텔과 달리 3개의 건물이 3500평 정원을 둘러싼 자연 친화적인 구조다. 건물 안에서도 햇살을 느낄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 천정에 유리 피라미드를 설치하고, 해당 피라미드는 위층 ‘루프가든’의 구조물이 되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한 점도 독특하다. 정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글라스 하우스. 정원은 테마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레스토랑에서 사용할 허브와 채소를 기르는 ‘셰프의 가든’,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루프가든’, 잔잔한 수로를 보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에덴 캐널’이 그 예다. 그중 ‘루프가든’은 본동 건물과 분수, 글라스 하우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SNS 인증샷 명소이자 모든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 포인트이기도 하다. 장미와 수국이 피는 초여름이 특히 아름답다. 박연진이 결혼식장으로 찜한 선셋론. 박연진의 결혼식 장면이 촬영된 곳은 메타세쿼이아와 연못이 있는 ‘선셋론’이다. 정원 일부가 나무 담장으로 둘러싸여 프라이빗하면서도 아늑하다. 실제로도 이곳에서 야외 결혼식이나 미니 콘서트 같은 크고 작은 이벤트가 열린다. 드라마가 촬영된 시기는 작년 5월이라 꽃으로 장식된 버진로드나 하객 테이블은 볼 수 없지만, 촬영 당시 배우의 동선을 추측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다. 박연진이 버진로드에서 바라보았을 풍경. 자연에 초점을 맞춘 에덴파라다이스호텔의 가드닝은 ‘농사짓는 건축가’ 최시영의 작품이다. 여의도 브런치 카페 ‘세상의 모든 아침’과 경기도 광주의 ‘파머스 대디’도 그의 손을 거쳤다.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약 40분 소요)을 신청하면 건축가가 의도한 정원의 테마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가든맵과 추천 코스가 적힌 팸플릿을 들고 셀프 투어를 해도 좋다. 온실 같은 티하우스에덴. 휴식이 필요할 때는 티하우스에덴에서 쉬어가자. 푸릇푸릇한 식물을 보면 마음까지 사르르 녹는다. 추천 메뉴는 스콘과 밀크티다. 영국 기술자에게 전수받은 레시피대로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 스콘은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준다. 맛이 담백한 편이라 달고 부드러운 밀크티와 잘 어울린다. 홍차나 허브차 같은 차 종류를 주문하면 영국풍 티 포트와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즐길 수 있다. 바닐라 향이 느껴지는 웨딩 임페리얼. 매장에서 직접 구운 스콘. A동에 위치한 ‘세상의 모든 아침’은 여의도점과 인테리어나 메뉴는 비슷하지만 이천 쌀, 도드람 돼지 등 로컬 푸드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셰프의 가든’에서 직접 기른 무농약 텃밭 채소도 주로 이곳에서 소비된다. 건강한 맛과 멋진 풍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투숙객에게는 부대업장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티하우스에덴, 세상의 모든 아침, 알렉스더커피 등 호텔 곳곳을 알차게 둘러보고 싶다면 호캉스를 선택하는 것이 이득이다. 싱글침대 4개, 욕실 2개를 갖춘 패밀리 스위트룸 등 가족끼리 머물기 좋은 방도 있다. 에덴파라다이스호텔이 반나절이 아닌 1박 여행지로도 손색없는 이유다. 주변 여행지 ① 별빛정원 우주 로맨틱 가든. 덕평자연휴게소 안에 위치한 야간 테마파크. 달토끼가 우주의 모습을 다양한 포토존으로 형상화했다는 스토리를 품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긴 101m 은하수 터널과 음악에 맞춰 파도치는 별의 바다, 라이팅 쇼가 펼쳐지는 로맨틱 가든이 대표적이다. 자투리 공간 하나까지 허투루 비워놓지 않아 숲길 구석구석 포토존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지 중앙에는 실내 전시장인 3개의 아트 큐브가 자리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3만 개의 LED 불빛과 다이크로익 필름을 이용한 ‘오로라’. 파이프처럼 보이는 발광체가 천장에 나선형으로 매달린 모습이 실제 오로라만큼 장엄하게 느껴진다. 19시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가든 라이팅 쇼는 별빛정원 우주의 핵심 콘텐츠다. 음악에 맞춰 모든 조명이 일사불란하게 켜졌다 꺼졌다 반복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든 앞에 전용석이 마련되어 있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약 10분 동안 이어지며, 선곡은 시즌마다 조금씩 바뀐다. 포토존마다 휴대폰 거치대가 설치되어 삼각대가 없어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테마파크 입장 시간은 18시이며 주간에는 입구에 위치한 카페만 이용 가능하다. - 이천시 마장면 덕이로154번길 287-76- 에덴파라다이스호텔에서 자동차로 약 5분 소요 (4km) 주변 여행지 ② 이천시 환경학습관 인근 소각장에서 발생한 소각 폐열로 운영되는 자연 체험관. 친환경 시설답게 건물 외장재도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중합체인 ETFE 소재로 지어졌다. ETFE는 유연해서 외관을 원하는 형태로 다듬기 쉬우면서 유리보다 빛 투과율이 높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야자수, 바오바브 같은 거대한 열대식물부터 곤충 및 어류까지 다양한 생물이 전시되어 있다. 거대 민물고기 17종을 전시한 1층 메인 수조는 아쿠아리움 못지않은 규모로 감탄을 부른다. 유수풀 속에서 헤엄치는 시클리드에게 먹이를 주거나 식물을 종이 위에 그리는 탁본 체험도 가능하다.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2022년 12월부터 무료입장으로 전환된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쯤 둘러볼 만하다. - 이천시 호법면 중부대로798번길 126- 에덴파라다이스호텔에서 자동차로 약 10분 소요(6km) 주변 여행지 ③ 흥만소 이천 쌀을 활용해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이는 신상 카페. 대표 메뉴는 바삭한 쿠키슈 안에 부드러운 쌀 크림을 가득 채운 쌀빵이다. 보기보다 달아서 아메리카노나 라테 같은 씁쓸한 음료와 궁합이 좋다. 쌀빵과 식혜, 쌀크림 라테. 밤쌀 크림빵의 속살. 쌀크림은 매일 아침 찰진 식감을 자랑하는 알찬미를 우유와 함께 끓여 만드는데, 밥알이 살아있는 꾸덕꾸덕한 식감이 일품이다. 여기에 밤, 옥수수, 팥, 흑임자 등 여러 재료를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6개 단위로 포장이 가능해서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흥 넘치는 정미소 주인 ‘흥만 씨’ 캐릭터를 활용한 독특한 홍보 전략과 시골 다방을 연상케 하는 복고풍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소파 대신 꽃무늬 양은 밥상이 놓인 방, 커피 대신 막걸리를 먹어야 할 것 같은 야외 평상 등 각기 다른 콘셉트로 공간을 꾸며놓은 것도 재미있다. 뒷마당에는 벼가 자라는 진짜 논이 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누구나 쌀에 진심인 농부 ‘흥만씨’가 될 수 있다. 밀짚모자, 새마을 조끼, 장화, 농기구 등 각종 소품도 준비되어 있으니 마음껏 활용해보자. - 이천시 향교로 3- 에덴파라다이스호텔에서 자동차로 약 15분 소요(10km) 글, 사진 : 양자영 여행작가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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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자연의 힐링이 필요하다면? 전북 고창으로~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찾고 계신 분 여행 중 축제도 같이 즐기고 싶은 분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으신 분 9 to 6로 힘들게 일하고, 붐비는 대중교통에 몸을 싣고, 집에 돌아와 녹아내린 아이스크림처럼 눕는 생활… 도시에서의 삶은 편하기도 하지만 때로 질릴 만큼 피로하기도 하죠. 티 없이 맑은 공기와 초록빛 풍경이 주는 자연의 힐링이 그리웠다면… 이 여행 코스를 눈여겨보셔도 좋겠어요.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테마로 한 자연 힐링 코스, 공개합니다~! 신비로운 보라 물결, 고창 청농원 라벤더가든 (5/27~6/26) 고창 ‘청농원’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 군락을 만날 수 있는 스테이 팜 관광지입니다. 여름에는 라벤더와 수국 정원, 가을에는 핑크뮬리 정원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올해 5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는 신비로운 보랏빛 꽃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라벤더가든 축제가 열립니다. 약 4000평의 정원을 따라 펼쳐진 라벤더 꽃 물결은 절로 탄성을 자아내는데요. 라벤더 꽃을 며칠을 두고 즐기고 싶다면 청농원 내 한옥 스테이에서 묵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반려견 동반 입장도 가능해 반려견을 기르는 여행자에게도 안성맞춤! 청농원 내 카페에서는 라벤더 아이스크림이나 고창 수박, 멜론 스무디 등 고장의 특색이 담긴 카페 메뉴도 즐길 수 있어요. ※ 고창 청농원 위치 :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청천길 41-27 운영시간 : 가든 09:00~17:30, 카페 10:00~18:30 이용요금 : 입장료 3000원 문의 : 063-561-690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 고창 청농원 라벤더가든은 2022년 5월 27일(금)부터 2022년 6월 26일(일)까지만 진행됩니다. ▷ 고창 청농원에서 숙박도 할 수 있으며, 예약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성, 고창읍성 ‘고창 읍성’은 자연석으로 만든 성으로, 읍성임에도 불구하고 산을 둘러 성을 쌓은 까닭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창 읍성은 여성들이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요. 지금도 매년 여성들만 참여하는 성밟기(답성놀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읍성 내에 들어서면 어디에 눈을 둬도 온통 초록세상이에요. 나무와 풀, 잘 관리된 잔디로 꾸며져 있거든요. 둘레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을 하다 보면 풍화루, 연못 등 누각과 멀리 내려다보이는 고창 시내 풍경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요. ※ 고창읍성 위치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5-9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500원 문의 : 063-560-806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 성곽 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데 약 30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마치 신선이 된 듯한, 맹종죽림 고창읍성에 올랐다면 성의 오른편 언덕 위 맹종죽림을 놓치지 마세요. 밖은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고, 안에는 대나무가 들어찬 이곳은 사시사철 바람에 댓잎 우는 소리가 시원한 곳입니다. 10미터가 넘는 대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대숲은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과 바람이 찾아들죠. ‘맹종죽’은 중국이 원산지인 관상용 대나무인데요. 여느 대나무에 비해 굵고 키가 커서, 그림 같은 풍경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합니다. ※ 맹종죽림 위치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산 9 여기가 카페라고요? 정원과 카페의 콜라보, 들꽃 카페 고창 ‘들꽃 카페’는 첫눈에 ‘이게 카페라고?!’하며 놀랄 만큼 이색적인 외관을 자랑합니다. 정원의 규모가 마치 작은 수목원에 온 것 같은데요. 폐교를 개조해 만든 공간이라고 합니다. 입구부터 소나무, 아름다운 조형물, 돌담을 타고 오른 담쟁이넝쿨 등이 마음을 초록빛으로 물들입니다. 메뉴는 고창 수박 등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와 커피, 간단한 빵과 피자 등 요깃거리가 있으니 맛있는 음료와 함께 수목원 뷰를 즐기고 싶다면 들꽃 카페에 한 번 들러보세요. ※ 들꽃 카페 위치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태봉로 575 운영시간 : 매일 10:00~18:00 이용요금 : 아메리카노 4500원 문의 : 063-561-425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 근처에 고창 고인돌 박물관도 있으니 같이 들러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 현재 고창 들꽃 카페는 전북투어패스의 가맹점이 아니니 참고하세요. 여행지의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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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전 세계에 한복 매력 알린다…상품 개발 참여세계적 스포츠 스타인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한복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김 전 선수는 앞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될 한복업체 10곳과 함께 한복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앞장선다. 문체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한복과 한류 연계 협업 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은 창의성이 있는 한복 디자이너들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한복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한복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브레이브걸스와 다크비가 참여해 개발한 한복의 디지털 패션쇼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하는 등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힘썼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김 전 선수는 유니세프 국제친선 대사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국내외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특유의 품격있는 아름다움이 한복과 만나 한복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전 선수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기획·개발하고, 한복이 가진 가치와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한복 상품을 기획·개발할 한복업체를 1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한류 연계 한복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한복 분야 중소기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문성과 차별성, 구현성, 기대효과 등을 심사해 1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업체는 우리나라 한복의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되 김 전 선수만의 특성과 기획에 맞춰 최소 6벌의 한복 디자인을 개발해야 한다. 각 선정 업체에는 제작비용 2500만 원을 지원하고 한복 온라인 플랫폼인 한복웨이브닷컴(http://hanbokwave.com)을 통해 국내외 시장 판매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공모의 더욱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http://www.mcst.go.kr)와 공진원(http://www.kcdf.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일상에서 손쉽게 입을 수 있는 대중적인 한복부터 한국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재해석을 덧붙인 한복까지,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한복을 개발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고 말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전통문화과(044-203-2549)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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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꽃의 여왕! 장미 명소 4곳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5월 꽃의 여왕을 맞이할 준비가 되신 분, 장미향에 흠뻑 취할 준비가 되신 분, 꽃과 인생 사진 남기고 싶으신 분 사랑과 고백의 꽃 장미. 아름답고 향기로우면서도 줄기에는 날카로운 가시를 숨기고 있어 뭇 예술가들의 작품 소재로도 사랑받는 꽃인데요. 요즘은 품종이 많이 개량되어, 흔히 장미하면 떠올리는 붉은빛의 꽃 말고도 1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빛깔의 장미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 장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명소를 몇 군데 소개해 드릴게요. 올봄~초여름은 장미향에 흠뻑 취해보세요. 5월은 장미축제와 함께! 서울 장미축제가 열리는 서울 중랑 장미공원 (5/2~5/22) 서울시 중랑구에서는 매년 5월마다 ‘서울 장미축제’를 개최해요. 올해는 5월 2일부터 22일까지 치러지는데요. 장미축제가 열리는 곳은 ‘서울 중랑 장미공원’. 목동천이 중랑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둔치에 있는 작은 공원입니다. 둑길을 따라 조성된 장미터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장미터널로 유명하고요. 목동천 제방길에서는 장미를 지붕 삼아 장미터널을 거닐 수 있고, 제방길 아래 둔치에 내려서면 장미 정원을 눈에 담을 수 있어요. 축제에서는 다양한 장미가 만발해 휴식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고, ‘장미 신전’, ‘장미 분수공원’, ‘장미 기억의 정원’, ‘장미별 정원’같은 테마별 장미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쏠쏠한 재미가 있어요. 장미공원이 끝나는 곳에는 노랗게 웃는 유채꽃 단지도 있으니, 꽃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5월 장미공원을 놓치지 마세요. ※ 중랑 장미공원 위치 : 서울특별시 중랑구 묵동 375 운영시간 : 10:00~24:00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 장미 축제 : 2022년 5월 2일~15일(프로그램 진행) / 16일~22일(전시) ▷ 참여 규모 : 코로나19 지침에 따른 규모 설정(300명 미만) 사계절 꽃 피는 정원, 진해 보타닉 뮤지엄 경남 창원 진해에 위치한 ‘진해 보타닉 뮤지엄’은 국내 유일무이한 사계절 개화하는 수목원으로 유명해요. 교목 200종(800주), 관목 300종(3000주), 야생화 2000종(200,000주)의 식물들이 사계절 순서에 맞게 개화하도록 관리되고 있어서 1월부터 12월까지 나무와 꽃들이 피어나고 단풍 날리고 열매 맺는 아름다운 풍경을 사계 내내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진해 보타닉 뮤지엄 5월의 진풍경은 목향 장미 터널인데요. 목향 장미는 가시가 없는 장미로, 연한 노란빛에 얇은 잎이 마치 수국처럼 풍성하게 겹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이에요. 마치 동화 속에 나올 것처럼 노랗고 화사하게 피어난 목향 장미 덩굴이 마치 지붕처럼, 터널처럼 장미터널 일대를 뒤덮고 있어요. 목향 장미 배경으로 사진 찍으면 누구나 인생샷이 나온다는 후문~! ※ 진해 보타닉 뮤지엄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1137번길 89 운영시간 : 10:00~22:00 (라스트 오더 21:30) 이용요금 : 대인 6000원 / 소인 3000원 문의 : 055-543-433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 진해 보타닉 뮤지엄에서는 입장권과 함께 대인 아메리카노 1잔 / 소인 수제 쿠키 1개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단, 안내견 입장 가능) ▷ 산림법에 따라 식물, 토석 채취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조용한 해안가 마을에 흐드러진 장미, 제주 북촌에 가면 아름다운 섬 제주의 호젓한 해안가 마을, 조천읍 북촌에는 ‘북촌에 가면’ 카페가 있어요. 이곳은 주인분 내외가 가꾸는 넓은 정원과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가드닝 카페인데요. 조천읍 최대 핑크 뮬리 군락지이자 수국, 특히 요맘때는 장미를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꽃밭이기도 해요. 300평에 달하는 정원 한가득 빨강, 노랑, 분홍… 색색깔의 장미가 피어난 광경. 2층으로 된 카페의 2층에서 내려다보며 한눈에 담을 수도 있고, 정원에 내려가 가까이에서 향을 느낄 수도 있고요. 특히 인기 있는 포토 스폿은 오묘한 핑크빛의 장미 군락과 모든 색의 장미가 섞여서 피어난 장미 덩굴 앞이에요. ※ 북촌에 가면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북촌5길 6 운영시간 : 10:00~17:00, 매주 화요일 휴무 이용요금 : 아메리카노 5500원 / 카페라테 6500원 / 청귤차 7000원 / 청귤 에이드 8000원 문의 : 064-752-150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5월의 여왕 장미를 부산에서! 부산 화명동 장미원 부산 북구 화명동에 위치한 ‘화명동 장미원’은 화명생태공원과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자리한 도심 속 깜짝 장미꽃밭이에요. 이곳 공원에는 약 50여 종의 장미가 식재되어 있는데, 같은 장미인데도 모양이나 색이 각각 달라 가만히 들여다보면 더 큰 매력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정원 중간에는 나무들로 둘러싸인 작은 연못과 분수도 있어 아기자기한 매력을 더하고요. 장미원 한편에는 유아용 미끄럼틀과 운동기구, 풋살장과 체육시설도 있으니 가족과의 나들이가 필요한 여행자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 화명동 장미원 위치 : 부산광역시 북구 화명동 2280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 대중교통 이용 시 : 부산 2호선 화명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이동 여행지의 운영 여부 및 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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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기타 리사이틀 ‘MUSICSCAPE’, 문화비축기지 T1 파빌리온서 열려예술기획 피셔인젤과 문화비축기지가 주관하는 기타리스트 최인의 음악회 ‘MUSICSCAPE’가 녹음이 푸르른 초여름 밤, 6월 18일 문화비축기지 T1 파빌리온에서 열린다. MUSICSCAPE는 한국의 자연과 문화유산에서 얻은 영감을 소재로 작곡된 최인의 창작곡들로 구성된 음악회이다. 2017년 초연된 이후 여러 차례 국내 유수의 공연장에서 공연된 바 있는 MUSICSCAPE가 그 감동을 더 해줄 특별한 공간에서 열리게 돼 기대가 모아진다. 문화비축기지의 공연장 T1 파빌리온은 투명한 유리벽 너머로 매봉산의 암반과 어우러진 자연과 하늘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최인의 음악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우연한 기회로 문화비축기지를 방문한 최인은 오래된 석유 비축기지가 다시 생명력 넘치는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된 문화비축기지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특히 T1 파빌리온의 자연스러운 울림은 잔잔한 클래식 기타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최적이기에 클래식 공연을 위해 잘 설계된 여느 콘서트홀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공간이다. 또한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혀 관객과 더 가까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MUSICSCAPE에서는 ‘숲’이라는 신곡이 무대에 오른다. 코로나19로 인해 갖게 된 여유시간 동안 그는 백패킹 여행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이는 새로운 영감이 돼 우리에게 음악으로 돌아왔다. 백팩을 짊어지고 더 깊숙한 자연 속으로 걸어 들어갈 때 느끼는 설렘과 편안함, 아름답고 웅장한 숲이 선사하는 감동을 음악에 담았다.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햇빛과 땀을 식혀주는 기분 좋은 바람, 싱그러운 향기를 관객에게 전한다. 그는 듬직하게 서 있는 오래된 나무들을 바라보며,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고마운 사람들을 떠올렸다. 이 곡은 우리가 지금 이곳에 있게 한 아름답고 고마운 푸르른 숲과 같은 이들에게 헌정하는 곡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오랜 벗인 피리 연주자 유현수와 함께한다. 피리와 클래식 기타의 조합은 쉽게 만나보기 어려운 이색적인 구성으로, 2018년 초연됐던 ‘가던 길’과 ‘감포 앞바다에서’가 연주된다. 아름답고 감성적인 기타 연주와 구성지고 매력적인 피리연주의 완벽한 조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곡을 라이브 연주로 다시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 조금씩 평범한 일상을 회복해 가는 시기, 코로나19를 견디며 쌓인 피로를 내려놓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회복이 있는 음악회 되기를 기대한다. 최인 기타 리사이틀은 이용한 기타, 광주현대병원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티켓은 5월 19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3만원, 6월 6일까지 예매 시 조기 예매 10%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정보는 피셔인젤 예술기획 전화 또는 카카오톡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주곡 해설 서 - 클래식 기타 독주 서는 서예의 시간성과 퍼포먼스적 요소가 음악의 그것과 같고 또 그 깊이와 정신이 동양 문화의 정수와 맞닿아 있는 것에 영감을 얻어 쓰게 된 곡이다. 한자의 부수들처럼 이뤄져 있으나 각 섹션은 서예의 획이 그려지는 것처럼 변화가 있어도 끊어지지 않고 연결이 자연스럽다. 붓의 성격과 필법, 호흡 등을 다양한 기타주법으로 표현해 보았으며 선비의 기개를 표현하고자 했다. 산, 바다 - 클래식 기타 독주 산 -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또 어두운 길도 걷게 되는 등 산행을 하는 기분과 풍경을 묘사한 곡이다. 오르고 내리고 바라보게 되는 풍경 같은 것들을 삶의 오름처럼 생각해 마침내 정상에서 바라보게 되는 빛을 표현한 곡이다. 바다 - 파도 소리는 마치 나이가 많고 지혜로운 어떤 존재가 항상 같은 답을 조용히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 곡은 그런 바다와의 대화를 표현한 곡이다. 음악적인 풍경이라는 개념으로 여행을 통해 삶을 통해 느끼는 공간들을 음악적 풍경(Music-scape)이란 틀에서 연작으로 쓰게 된 곡이다. 석풍수 - 클래식 기타 독주 건축가 고 유동룡(이타미 준)의 작품 석풍수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작가가 동양의 철학인 천원지방과 천지인의 개념을 건축물에 투영해 그 공간에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직접 경험하게 하고, 작품이 위치한 제주도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건축에 담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 건축물을 경험하며 느낀 심상과 상징들, 동양적 아이디어들을 음악으로 표현해 보았다. 바람과 나 - 클래식 기타 독주 바람이 나를 향해 불어올 때 배는 앞으로 갈 수 없을 것만 같지만 역풍을 통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오히려 내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위험하다고 요트 전문가가 이야기해 줬다. 순간순간 바람을 느끼며 변화에 적응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어려움의 대한 또 그 지혜에 대한 곡이 될 예정이다. 감포 앞 바다에서 - Classic guitar, 피리 이중주 문무대왕의 흔적을 따라 감은사지, 이견대, 문무 대왕암, 사천왕사지 등을 답사한 기억을 모아 쓴 곡이다. 전통음악의 원리와 철학적 배경에 대한 정보도 다시금 알려졌고 한국사 및 동양사에서도 새로운 사실과 관점들이 논의되고 있는 근래에, 그러한 고민 속에서 동양의 바른 정신을 담은 곡을 쓰고자 했다. 창작 시 악기 편성은 플루트와 기타였지만, 피리와 기타의 이중주로 편곡해 처음 무대에 선보인다. 가던길 - Classic guitar, 피리 이중주 외로운 나그네가 자연을 벗 삼아 산길을 걸어가는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하게 하는 곡이다. 신세타령 같기도 하고 산 구릉들을 닮은 것 같기도 한 메나리 조 선율들은 산길을 가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꽃과 풀도 있고 구름과 바람도 있고 우스운 가사도 있는 굽이굽이 한 산길을 담은 마음의 풍경이다. 이 곡에 살아가며 만나고 헤어지고 쌓이고 풀리고 또다시 걸어가는 삶의 여정, 마음속 고개들을 담아봤다. Blue Hour - 클래식 기타 독주 해가 지고 나서 하늘이 어두워지기까지의 시간을 ‘Blue Hour’라고 한다. 이 곡은 아름다운 노을에서 사라지는 빛 그리고 사라졌지만 아름다운 그 풍경에 관한 것이다. 그 시간은 나로 사색하게 하고 누군가를 기억하게 한다. 섬 - 클래식 기타 독주 서해의 섬들을 여행하면서 느낀 인상들을 적은 곡이다. 바다 위의 외딴섬들이 멀리서 볼 때 고독하고 외로워 보인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가는 길은 어려워도 섬 속 이곳저곳에는 아름다운 비경들과 생기 넘치는 식생들로 가득했다. 아직 마음속에서 먼 대상은 우리가 가 보지 못한 섬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숲 - 클래식 기타 독주(초연) 숲속에 있을 때마다 나는 나무들이 너무 좋다. 작은 나무도 아주 큰 나무도… 특히 잣나무나 소나무 계통의 숲속에 있을 땐 그 솔잎들 사이로 반짝이는 빛, 향기, 바람들을 좋아한다. 그런 숲속의 풍경… 자신의 자리에서 아름답게 서 계신 분들이 많다면 푸른 숲 같지 않을까? 해서 쓰게 된 곡이다. ◇연주자 프로필 기타리스트 최인 최인은 한국에서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했다. 그는 벨기에로 유학, 레멘스인스튜트(Lemmensinstituut)에서 석사학위를 그리고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und Theater, Rostock)에서 콘체르트엑자멘 과정을 최고 점수(Auszeichnung 25/25)로 졸업했다. 그는 독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내악과 독주 활동을 펼쳐왔으며 △서울대 현악 합주 △원주시향 △부천신포니에타와 협연 및 다수의 독주회 △피에스타 기타 앙상블 △기타 쿼텟 Imagine △듀오카프리치오소 리더로 활동해왔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학구적이고 감성적인 그의 연주는 유럽과 한국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목원대, 전주대에 출강해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사사한 스승으로는 Raphaella Smits, Thomas Offermann, Nora Buschmann, Carlo Domeniconi 등이 있다. 피리연주자 유현수 ·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석사) 졸업, 박사 수료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소리공방 바라기 동인 ·서울대, 백석예대, 계원예고 출강, 수원대학교 객원교수 ◇음악회 프로그램 1부 서 / 작곡·연주 최인 산·바다 / 작곡·연주 최인 석·풍·수 / 작곡·연주 최인 바람과 나 / 작곡·연주 최인 2부 감포 앞 바다에서… / 작곡 최인, 연주 기타 - 최인, 피리 - 유현수 가던길 / 작곡 최인, 연주 기타 - 최인, 피리 - 유현수 Blue hour / 작곡·연주 최인 섬 / 작곡·연주 최인 숲 / 작곡·연주 최인 피셔인젤예술기획 개요 피셔인젤은 2014년 창립한 클래식 음악 공연 전문 기획사로, 정통 클래식 공연 및 타 장르와의 융복합 공연을 기획·제작·홍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언론연락처: 피셔인젤예술기획 홍보담당 이미리 070-4220-3287 카카오톡 문의 피셔인젤예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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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조선왕실의 현판Ⅱ』?『금보개조도감의궤』 발간<국립고궁박물관 발간 『조선왕실의 현판Ⅱ』>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시대 종묘와 사직단 등에 걸렸던 현판에 대한 조사 결과를 수록한 『조선왕실의 현판Ⅱ』와 1705년 종묘와 영녕전의 금보(金寶)와 관련 물품들을 개수(改修)한 과정의 기록을 국역한『국역 금보개조도감의궤』2종을 발간하였다. * 금보(金寶): 왕과 왕비의 덕을 기리는 존호(尊號)와 돌아가신 후 공덕을 칭송하는 시호(諡號) 등을 내릴 때 제작한 어보의 한 종류 * 개수(改修): 고쳐서 바로잡거나 다시 만듦 소장품도록 『조선왕실의 현판 Ⅱ』는 2020년에 발간된 『조선왕실의 현판Ⅰ』의 후속편으로, 이번에는 종묘(宗廟), 사직단(社稷壇), 사묘(私廟), 능원묘(陵園墓), 별궁(別宮), 행궁(行宮), 궐외각사(闕外各司) 등에 걸었던 현판 총 288점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책에는 현판에 대한 사진과 유물 설명 등의 기본 정보, 게시 장소와 서사관의 이름을 기록한 뒷면 글씨, 테두리의 문양을 비롯하여 본래 현판이 걸려 있었던 왕실 건축물의 도면, 사진, 지도까지 종합적으로 수록했다. * 종묘(宗廟):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 * 사직단(社稷壇): 농경사회의 근본인 땅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 * 사묘(私廟): 자신은 왕이 되지 못했지만 아들이 왕위에 오른 생부, 왕을 낳은 후궁의 신주를 모신 사당 * 능원묘(陵園墓): 능은 왕과 왕비의 무덤이며, 원은 왕의 사친(私親)이나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왕세자의 무덤, 묘는 왕자나 공주, 폐위된 왕, 일반 후궁의 무덤을 말함 * 별궁(別宮): 왕자나 공주가 궁궐 밖에서 살던 궁, 왕실 가례를 행했던 궁 * 행궁(行宮): 왕이 왕릉, 온천 방문 등 지방 행차 때 머물렀던 임시 거처 * 궐외각사(闕外各司): 의정부와 육조 등 궁궐 밖에 있던 관청 이번에 조사된 현판에는 조선 시대 국왕이 종묘와 사직단 등에서 제사를 지내며 나라의 발전과 백성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글, 조선 왕릉을 참배하고 선왕의 공덕을 찬양하는 글, 능의 관리와 제사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재관(齋官)들에게 당부하는 글, 별궁과 행궁에 방문하여 옛일을 회상하면서 자신의 감회를 읊은 글과 국정의 운영과 관련한 내용과 관리 명단 등과 같은 다양한 내용의 글이 새겨져 있다. 이처럼 현판에 새겨진 다양한 기록을 통해 조선 시대 유교적 세계관과 나라의 운용을 위한 제도와 특징, 후대 왕의 효심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조사된 현판 중에 ‘의열사기(義烈祠記) 현판’은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현판 중 가장 앞선 시기의 것임을 확인하였다. 이 현판은 1581년(선조 14년)에 류성룡(柳成龍)이 지은 부여 의열사의 기문(記文)을 1582년(선조 15년)에 석봉(石峯) 한호(韓濩, 1543~1605년)가 쓴 것으로 밝혀졌다. * 의열사(義烈祠):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있는 조선 시대 사당으로 백제의 성충·흥수·계백과 고려 후기의 충신 이존오를 위해 부여 현감 홍가신(洪可臣)이 세운 사당. 본래 부여 용정리 망월산에 있었으나 1866년(고종 3년) 훼철되었다가 1924년 유림(儒林)들이 단을 세웠고, 1970년 현재의 자리(부여군 의열로 29번지)에 복원됨 * 기문(記文): 기록한 글 『국역 금보개조도감의궤』는 오랜 세월과 전쟁 등으로 파손되거나 유실된 종묘와 영녕전에 보관된 명종금보와 각종 물품들을 1705년(숙종 31년)에 대대적으로 정비한 과정에 대한 기록으로,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된『금보개조도감의궤』를 번역한 것이다. 이 의궤는 종묘와 영년전의 정비 작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때부터 도감(都監)이 설치되고 관련 물품들을 모두 제작하여 봉안(奉安) 의식을 마치고 상을 내리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명종대왕(明宗大王) 금보(金寶)와 신실별 물품 등의 개수 과정과 의식 진행 절차, 개수에 필요한 인력과 사용된 물품들의 종류·수량 등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 조선 시대 최고의 장인들이 참여하여 작업한 구체적인 내역을 파악할 수 있으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조선왕실의 어보와 관련 기물 제작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중요한 기록물이다. * 도감(都監): 특정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치된 임시기구 * 봉안(奉安): 신주(神主)나 어진(御眞) 등을 받들어 모시는 절차 발간된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과 관련 연구기관 등에 배포하고,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에 공개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왕실 문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여, 조선 시대 왕실 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이를 국내·외에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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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교과서, 「무예제보」 보물 지정<무예제보>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로 알려진 ‘무예제보’를 비롯해 고려·조선 시대 전적과 불교조각, 괘불도 등 7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였다. 보물 「무예제보(武藝諸譜)」는 1598년(선조 31) 문인관료 한교(韓嶠, 1556∼1627)가 왕명을 받고 편찬한 무예기술에 대한 지침서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무예서(武藝書)이다.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1592년)과 정유재란(1597년) 등 일련의 전쟁을 치르면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군사훈련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효과적인 훈련을 위한 지침서 간행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명나라 군대의 전술을 참조해 무기 제조법과 조련술을 군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한글로 해설을 붙여 간행한 것이 이 ‘무예제보’이다. * ?무예제보? 수록 내용: 대봉(大棒, 곤봉), 등패(藤牌, 방패), 낭선(狼?, 낭선창으로서 9∼11개의 날이 달린 창), 장창(長?, 긴창), 당파(??, 삼지창), 장도(長刀, 장검) 등 6종의 무기 제작법과 조련술 1598년 첫 간행된 ‘무예제보’ 초간본은 프랑스동양어대학과 수원화성박물관 두 곳에만 소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에 지정된 수원화성박물관 소장 ‘무예제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조선 전기 무예 관련 서적으로서 희소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 책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무예서 중 가장 먼저 편찬되었고 이후 ?무예제보번역속집(武藝諸譜飜譯續集)?(1610년, 2001년 보물 지정),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1790년) 등 조선 후기 무예서 간행에 많은 영향을 끼쳐 우리나라 무예사 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는 만큼 보물로 지정해 연구하고 보존할 필요가 있다. * 무예제보번역속집: 1610년에 훈련도감의 도청(都廳)이었던 최기남이 주관해『무예제보』의 내용을 보충해 한글로 편찬한 관찬(官撰) 무예서 * 무예도보통지: 1790년 정조의 명으로 규장각 관리였던 이덕무와 박제가가 장용영(壯勇營, 정조의 친위부대) 소속 장교 백동수 등과 함께 편찬한 무예 교본 대구 용문사 소장 보물 「대승기신론소 권하(大乘起信論疏 卷下)」는 당나라 승려 법장(法藏, 643~712)이 저술한 총 3권을 저본(底本)으로 하여 1461년(세조 7)에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만든 목판으로 찍은 불경 중 권하(卷下)에 해당하는 1책(33장)이다. *대승기신론소: 인도 승려 마명(馬鳴)이 짓고 양나라의 진제(眞諦, 499∼569)가 한문으로 번역한 ?대승기신론? 을 법장이 주석을 달고 저술한 불교경전. 우리나라에서는 『금강경』,『원각경』,『능엄경』 등과 함께 불교전문강원의 사교과(四敎科) 과목으로 예로부터 학습됐던 주요 경전임 조선 시대에 간행된 법장의 ?대승기신론소?는 1457년(세조 3)년에 간행된 초주갑인자본(初鑄甲寅字本, 갑인자로 찍은 금속활자본)과 1528년(중종 23), 1572년(선조 5)에 중간(重刊)된 목판본 등이 있으나, 1461년에 간행된 사례로는 용문사 소장본이 유일하다. 조선 시대 ?대승기신론? 주석의 내용과 간행 양상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자 지금까지 알려진 유일본으로서 불교학, 서지학적 가치가 크므로 보물로 지정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연구·관리하는 것이 타당하다. 보물 「초조본 아비달마대비바사론 권175(初雕本 阿毗達磨大毗婆沙論 卷一百七十五)」은 11세기에 완성된 고려 초조대장경에 속한 경전으로서, 총 200권 중 권175의 1권에 해당하는 두루마리 경전이다. * ?아비달마대비바사론?: ?대비바사론(大毗婆沙論)? 등으로 줄여 부르며, ?아비달마발지론(阿毗達磨發智論)?의 주석서로,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 소승불교의 한 분파)의 이론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다른 부파와 정도(正道)에서 벗어난 교리를 비판한 내용을 담고 있음. 인도 쿠샨왕조의 카니시카(Kaniska) 국왕 때 5백인의 아라한(阿羅漢·羅漢)이 주석을 달고 저술하였으며, 당나라 삼장법사 현장(玄?)이 한문으로 번역. 후대에는 아비달마의 이론을 체계화하는 논서(論書)의 모범이 되었음 법장사 소장 ‘초조본 아비달마대비바사론 권175’ 1축은 고려 11세기에 판각된 초조대장경판 가운데 해당 경판을 바탕으로 간행한 것으로, 팔공산 부인사(符仁寺)에 소장되어 있다가 1232년(고종 19) 몽골 침략군에게 불타버린 초조대장경판에 편입된 ?아비달마대비바사론? 권175의 목판에서 인출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권175의 유일본으로서 희소가치가 있으며, 고려 12세기 전후 경에 인출한 불교경전으로, 초조대장경판 조성 불사(佛事)의 성격과 경전의 유통상황 등을 파악하고 경판을 복원할 수 있는 원천자료로서의 역사·문화적인 가치가 높다. 보물 「강진 무위사 감역교지(康津 無爲寺 減役敎旨)」는 1457년(세조 3) 음력 8월 10일 국왕이 강진 무위사의 잡역을 면제하도록 명령을 내린 국가의 공식적인 교지 문서다. 불교시책의 일환으로, 1457년 불교 관련 조목을 제정하였고, 같은 해 7∼8월 동안 주요 사찰에 잡역(雜役)을 면제 또는 축소하는 내용의 교지를 발급하였다. 이 때 발급된 감역교지로 원본이 전해지는 것은 무위사 교지를 포함해 <예천 용문사 감역교지>, <능성 쌍봉사 감역교지>, <천안 광덕사 감역교지>가 있으며 이 3건은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세조의 서명인 어압(御押, 임금의 사인)과 ‘시명지보(施命之寶)’의 어보(御寶)가 명확하게 남아 있는 조선 초기 고문서로서, 조선 전기 국왕 발급 문서양식 연구를 위한 중요한 자료이다. 아울러 조선 세조 때 사찰 정책과 인식을 살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조선 시대 경제사와 불교사 등 관련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강진 무위사에 발급된 감역교지로서는 유일한 자료로서 희소성과 역사성이 분명하며, 같은 시기 작성된 다른 문서들과 함께 역사적·학술적인 의의를 지닌다는 점에서 보물로 지정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존할 필요가 있다. 보물 「강릉 보현사 목조문수보살좌상(江陵 普賢寺 木造文殊菩薩坐像)」은 제작 시기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1599년 중수기(重修記)와 전체적인 조각양식을 통해 고려 후기∼조선 초기에 조성된 작품으로 추정된다. 복장(腹藏) 후령통에서 발견된 중수기에 의하면, 이 보살상은 조각승 석준(釋俊)과 원오(元悟)가 1599년에 평창 상원사(上院寺) 문수동자상과 함께 중수한 것으로, 보현사 보살상과 상원사 문수동자상은 형태상 차이가 있으나, 1599년 중수 불사를 함께 시행했다는 점에서 두 사찰의 성격, 승려 문중, 후원자 등에서 유사한 배경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현사 문수보살좌상은 두 어깨를 감싼 통견(通肩) 형식의 대의를 입었으며 어깨가 좁고 길쭉한 비례에 앞으로 약간 숙인 자세를 하고 있다. 머리에는 화려한 보관(寶冠)을 쓰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땋아 올려 보계(寶?)를 만들었으며, 갸름한 얼굴, 깊게 팬 눈썹 골, 부푼 눈두덩이, 높고 오뚝한 코 등으로 인해 또렷하고 이국적인 인상을 풍긴다. 풍만하게 표현된 목과 가슴, 가늘고 긴 두 손에는 양감이 느껴지며, 몸 전체를 감싸며 흘러내린 가사의 자연스러운 기법이 돋보인다. ‘강릉 보현사 목조문수보살좌상’은 얼굴 모습, 신체 비례, 세부적인 표현에서 고려 후기∼조선 초기의 조형적인 특성을 갖추고 있으며, 현존작이 많지 않은 이 시기 불상 연구에 크게 기여할 작품으로 평가된다. 조선 초 왕실발원이라는 배경과 이국적이면서도 화려한 조각 수준, 17세기 대표적 조각승 석준과 원오의 중수작품이라는 점 등 한국불교조각사에 뚜렷한 위상을 갖추고 있어 보물로 지정해 연구하고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다. 보물 「울산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蔚山 新興寺 石造阿彌陀如來坐像)」은 신흥사 대웅전에 봉안된 대세지-관음보살좌상으로 구성된 아미타삼존상 중 본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재질은 불석(佛石 또는 沸石, 규산염의 일종으로 흰색의 광물)이다. 이 불상은 발원문에 1649년 불석의 산지였던 어천(현재 포항 오천읍)에서 돌을 채석해 조성하고 배를 이용해 신흥사까지 옮겨온 사실이 밝혀져 있어 당시 불석 불상의 제작지와 운반 경로를 구체적으로 밝힌 첫 번째 사례이다.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은 17세기 전반기 전국에 걸쳐 활동한 조각승 영색(英?)이 경상도 지역에서 불석이라는 재료를 사용해 만든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기년명 불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각승 영색은 ‘英?’(영색) 또는 ‘英?’(영이)라고도 쓰며, 신흥사 불상은 그가 수조각승이 되어 양주 회암사 불상 다음으로 두 번째로 제작한 불상이다. 본존인 아미타여래좌상은 짧은 목에 머리를 약간 숙인 결가부좌의 자세를 하고 있으며, 짧은 상반신에 비해 다리 간격이 넓고 무릎이 높은 편이어서 하체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비교적 넓적한 얼굴과 긴 눈썹, 작고 오뚝한 코, 눈꼬리가 올라간 긴 눈, 깊게 팬 입술 가장자리와 볼록하게 올라온 턱에서 온화하면서도 개성 있는 인상이 느껴진다. ‘울산 신흥사 석조아미타여래좌상’은 1649년이라는 명확한 제작 시기, 영색이라는 수조각승, 아미타불상이라는 존명 등을 바탕으로 17세기 중엽경 불상 조성의 기준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료의 산지(山地)와 이운(移運, 불상을 옮겨 모심) 과정을 발원문을 통해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예술적 가치가 크다. 보물 「서울 흥천사 비로자나불 삼신괘불도(서울 興天寺 毘盧遮那佛 三身掛佛圖)」는 1832년(순조 32)에 수화승 화담신선(華潭?善)을 비롯해 총 17명의 화승이 조성한 왕실 발원 불화다. 화담신선은 1790년 용주사 불화를 주도했던 상겸, 민관, 연흥 등 서울경기 지역 화원들의 화풍을 계승한 인물로, 19세기 ‘경성화파(京城畵派)’를 대표한 화승이다. * <흥천사 비로자나불 심신괘불도>의 시주자: 이 괘불도는 1832년 순조(재위 1800∼1834)와 왕비, 효명세자의 부인과 빈궁, 세손(후에 헌종)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제작한 것으로, 시주에는 순조의 장인인 김조순(金祖淳, 1765∼1832)을 비롯해 정조의 딸 숙선옹주(淑善翁主)와 부마, 순조의 딸 명온공주(明溫公主), 복온공주(福溫公主), 덕온공주(德溫公主)와 부마 등 왕실 인사와 상궁 등이 참여하였음 흥천사 괘불도의 가장 큰 특징은 도상(圖像)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처의 제자들인 가섭·아난존자, 사자와 코끼리를 탄 문수·보현동자가 결합한 구성과 함께 ‘부처-제자-동자(문수·보현)’ 도상을 상·중·하단으로 배치한 구도는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서울·경기지역의 괘불도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 괘불도는 당시 서울·경기 지방의 많은 괘불에서 볼 수 있는 비로자나 삼신불 도상의 경향을 알려주고 있을 뿐 아니라, 온화하고 기품 있는 존상의 표현, 정확하고 견고한 필치와 선명하고 밝은 채색, 그리고 섬세한 문양 등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격조 있는 화풍을 유지하고 있어 예술적 가치도 인정된다. 이와 더불어 복장물, 그리고 괘불함까지 갖추고 있고 각기 화기(畵記)를 비롯한 기록도 남아있어 완전성이 뛰어나므로 보물로 지정해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한 ‘무예제보’ 등 7건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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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동시대 실험음악과 사운트아트 펼치는 쇼케이스 ‘사운즈 온-앤스로포니’ 개최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11월 19일(금)부터 27일(토)까지 문래예술공장에서 동시대의 실험음악과 사운드아트 공연과 전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쇼케이스 ‘2021 사운즈 온(Sounds On)-앤스로포니(Anthrophony)’를 개최한다. ‘사운즈 온’은 동시대에 펼쳐지는 다양한 실험음악과 사운드아트를 탐구하는 창작자, 기획자, 연구자, 비평가 등을 지원하는 특화사업이다. 2년 연속해 지원하는 사운즈 온은 지난해 공모에서 선정된 예술가가 지난 1년간 발전시켜온 창작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표제로 사용된 ‘앤스로포니(Anthrophony)’는 문화인류학(anthro)과 소리(phony)를 뜻하는 합성어로, ‘인간에 의해 생성된 소리’를 의미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소리를 구분하지 않고 기술·문화·사회적으로 이미 연결된’이란 의미를 담아 소리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윤민화 큐레이터가 기획한 이번 쇼케이스는 각각의 프로젝트에 대해 전시와 공연을 병행하면서 공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 과정과 발표를 위해 블랙박스 극장, 전시장 등을 갖춘 문래예술공장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프로젝트는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한이삭) △‘가구 음악(Furnishing Music)’(아트 인큐베이터) △‘밝은 소리 A(Brilliant A)’(김영은) 등 3편이다. 하이퍼스페이스(문래예술공장 1층 갤러리M30)는 예술가가 직접 개발한 자율적인 시스템을 가진 디지털 악기와 실시간으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인간과 기계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생성되는 예측 불가능한 사운드를 통해 종속적이지 않고, 상호 동등한 창작의 주체로서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실험한다. 베를린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이삭 작가는 베를린 국립 예술대학교(UDK)에서 인터랙션디자인과 제너러티브아트를 전공, ‘2021 제로원(ZERO1NE)’ 크리에이터로 선정돼 디지털 기술 영역에서 새로운 창의성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가구 음악(문래예술공장 2층 박스씨어터)은 공간을 구성하는 가구의 개념을 탐구하고, 시청각 요소들로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낸다. 이를 통해 공간 안에서 사물과 소리가 맺는 관계를 찾아보고 시청각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음향 공간을 조성한다. 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트 인큐베이터는 현대 음악 페스티벌 ‘ATM Festival’ 등 동시대 음악 분야 활성화를 위한 다수의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한다. 밝은 소리 A(문래예술공장 3층 포켓갤러리)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제정된 ‘국제표준음고’에 대한 회의 기록과 기사에서 발췌된 텍스트, 편지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영상 작품이다. 악기 조율의 기준이 되는 피아노 건반 A4 의 주파수인 440Hz가 어떠한 경로 통해 표준음으로 자리 잡게 됐는지 다양한 기록과 자료를 통해 알려준다. 다양한 전시 활동 중인 김영은 작가는 특정한 소리의 감각적 경험과 역사적 층위가 만나는 지점에 주목한다. 송은미술대상 수상(2017), 국립현대미술관(2020, 과천, 한국), 베른시립미술관(2021, 베른, 스위스)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또한 최근 소리에 관한 연구 경향을 공유하는 강연이 27일(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문래예술공장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예술가들의 연구사례 발표와 소리연구의 전문가 초청강연을 통해 소리에 대한 최근의 창작·연구·비평 경향을 공유한다. 1부 예술가들의 연구사례 발표는 △‘표준음 A에 대하여’(김영은 작가) △‘인공와우 사용자와 작곡가의 만남’(이원우 작곡가)이, 2부 전문가 초청 강연은 △‘소리연구: 가지 않은 음악학의 길’(권현석 한양대 음악연구소 연구원) △‘소리 연구와 젠더’(김경화 한양대 음악연구소 부교수)가 이어진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쇼케이스는 동시대의 실험음악과 사운드아트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공개하는 자리”라며 “독창적인 시각으로 소리를 바라보는 실험과 연구를 통해 문화예술의 폭넓은 주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문래예술공장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언론연락처: 서울문화재단 홍보IT팀 홍지형 주임 02-3290-7065 문의 02-2676-0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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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뮤지컬 오리지널팀, 10월 내한… ‘앙코르’ 공연프랑스 뮤지컬 오리지널 팀이 올 10월 내한해 ‘The French Musical Concert ‘ENCORE’’(이하 앙코르)를 새로운 버전으로 한국 무대에 선을 보인다. 이번 앙코르는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사랑의 대서사시를 새롭게 구성해 프랑스 뮤지컬 넘버를 연속으로 들을 수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 △노트르담 드 파리(Notredam de Paris) △모차르트 오페라 록(Mozart L′Opera Rock) △레 미제라블(Les Misérables) 3개 작품의 주요 넘버들을 오리지널 캐스트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파리 초연 이후 40년간 전 세계 44개국에서 7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흥행 대작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전 세계에 프랑스 뮤지컬 붐을 일으킨 대표적 작품으로 글로벌 1000만 관객 신화를 이뤘다. 모차르트 오페라 록은 150만 관객을 열광시키며 프랑스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최대 화제작으로, 유럽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 ‘NRJ Music Awards’ 3관왕을 석권했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로랑 방(Laurent Ban)이 올 5월 공연 이후 다시 내한하며 △롤랑 칼(Roland Karl) △노에미 가르시아(Noemie Garcia) △앤마린 수와(Anne-Marine Suire) △에밀리아 마리옹(Emilien Marion) △오드리 로시(Audrey Rousseau) △로맹 푸르크투오소(Romain Fructuoso) 등 20여명의 프랑스 뮤지컬 오리지널 팀과 30인조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앙코르 콘서트는 각 장르의 원작 정서를 보존하고, 아름다운 편곡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등으로 더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최·주관하는 KBES (케이비이에스), KGMG (코리아글로벌미디어그룹)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특별한 사회 환원 프로젝트 ‘HANDS for HERO’를 진행한다. HANDS for HERO는 앙코르 콘서트 티켓 및 굿즈 수익 일부를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그리고 우리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들을 응원하고 돕는 데 기부하는 프로젝트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진 예술을 접목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힘써온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의 세미 사진 전시회가 함께 진행된다. 앙코르 콘서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세계적인 위로가 필요한 시점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하며 벅찬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올 10월 30일 부산을 시작으로, 11월 3일 KBS아레나홀(서울)과 지방 순회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티켓은 9월 17일부터 인터파크,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KBES 개요 KBES는 공연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교육, 힐링·뷰티 시스템 사업 등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촬영·음반 스튜디오 운영과 함께 엔터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Total Entertainment 회사다. 언론연락처: KBES 기획팀 박수미 사원 031-994-5464 이 뉴스는 기업·기관·단체가 뉴스와이어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