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돈사지원주 거돈사지는 부론면 현계산 기슭의 작은 골짜기에 자리하며 인근에 범천사지와 멀지않은 곳에 자리한다.아곳은한림대학교 박물관에서1989년부터4차례에 걸쳐발굴했다.거돈사는 고려 초기 불교계의 중심이었던 법안종의 주요 사찰이었지만,고려 중기 천태종이 유행하면서 천태종 사찰로 흡수되었다.△ 거돈사지 금당터이곳은 사적 제168호로 발굴조사 결과로 신라 후기인9세기경에 처음 지어져, 고려 초기에 확장·보수되어 조선 전기까지 유지된 것으로 밝혀졌다.절터에는 중문터,탑,금당터,강당터,승방터,회랑 등이 확인되었는데,금당의 규모는 앞면5...
오늘의 여행지는 원주시이다. 많은 변화속에 큰 도시로 변모하는 원주에는, 이곳에서 생활해 본 경험이 있는 나에게는 많은 추억이 깃든 장소도 많다. 이번 여행은 이곳 원주에 산재한 사지의 여행이다. 원주시의 대부분의 국보와 보물은 몇 개의 경전과 서적을 제외하면, 거의 오늘 찾아보려는3개의 사지에 존재한다. 원주 부론면의 거돈사지, 법천사지, 그리고 지정면의 흥법사지 등 예전의 큰 절터에는 여느 사지처럼 승탑과 탑비, 석탑들 만이 존재하고 주변의 석조물로 큰절이 있었음을 알게 한다.△ 법천사지터부론면 법천리에 있는 법천사지에 당도한다...
사자사 석탑으로 가는 길은 우리의 맘을 흔든다.△ 송계계곡△ 망폭대송계계곡을 따라 오르다 덕주사 입구의 갈림길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송계팔경 중 하나로 제2의 금강산이라 칭하는 망폭대를 만난다.기암과 고무서리 계곡을 굽이도는 맑은 물이 어우러진 절벽으로 절벽위에 있는 노송은 속리산에 있는 정이품송을 닮았다 해서 정삼품송이라 한다.△ 덕주산성길 건너 맞은 편에는 덕주산성을 볼 수 있다.북문은 송계리 1구 새터말 민가 가운데 있고, 당초 계곡을 막았을 차단성의 성벽과 수구(水口)는 남아있지 않다.내외홍예를 갖춘 성문으로 초루(성위에 ...
보물 제 94호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은 월악산 국립공원내에 존재한다.장락동에서 이곳을 가려면 청풍문화재단지를 지난다. 이곳에 보물이 둘 그리고 수몰 될 문화재가 다수 옮겨져 있어 그냥 지날 수가 없다. 입장료를 지불하고,체온측정과 마스크착용으로 입장이 허가 된다.△ 팔영루 전면△ 팔영루 성안 모습관람료를 지불하고 팔영루를 통하여 단지 내로 들어선다.아쉽게도 이날 거리두기로 인하여 수몰역사관과 유물 역사관은 개관하지 않는다.△보물 제 546호 제천 물태리 석조여래입상이곳에서 맞이한 보물은 제 546호인 제천 물태리 석조여...
오늘의 여행지는 월악산과 청풍호, 의림지가 있는 고을 아닌 제천시 이다. 이곳 제천에는 보물이 6개가 존재하는데, 오늘 여행길에서는 제천 그리고 청풍문화제단지를 거쳐 송계계곡을 지나 수안보로 나오는 길을 택하여 그 중 4개를 볼 수 있다. 오늘 놓친 보물은 덕주사 마애여래입상과 신륵사 삼층석탑이다. 덕주사 마애여래 입상은 송계계곡내에 있으나 산을 올라야 하는 어려움으로, 신륵사는 다른 계곡에 존재하여, 다음에 찾기로 하고 이번 나들이는 청풍호를 끼고 굽이굽이 도는 길과 월악산의 송계계곡의 절경을 보는 즐거움을 함께 하는 것을 낙...
관촉사를 나와 식사를 마친후 부여로 향한다.다음 행선지가 정해져서 인지 네비게이션이 안내 하는데로 대조사로 향한다. 이번의 여행도 지난 족적을 회상하며 가는 길이지만,매번 갈 때 마다 나의 여행은 더 다채롭고 많은 지식과 즐거움을 얻게 됨을 느낀다.경치를 보고 자연을 즐기려면4계절의 변화,해뜨고 지는 하루의 변화,오는 길 가는 길의 다름 등 그 때마다 감흥이 다름과 변화를 즐기는 것이라 생각하는데,우리의 문화재는 변화보다 그 시대를 반영하는 그 자체의 온전한 존재의 보전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언제봐도 기억되는 그 자리...
논산하면 따라오는 관촉사 은진미륵의 석불상을 찾아 간다. 논산 관촉사의 은진미륵의 교과서에 소개된 내용에 대하여는 기억하지 못하나, 책에서 본 사진의 느낌은 떨치질 못한다. 어딘가 세련되지는 않으나 크기가 커서 만들기 힘들었고 머리에 큰관을 쓰고 있는 모습 정도의 지식이 책에서 얻은 석불상에 대한 정보이다.몇번을 보게 되는 이 석불상도 회수를 거듭하며, 관심을 가지고 보니 전에는 못본 모습을 보게되고, 새로운 앎에 대한 기쁨을 느끼게 된다. 또한 글을 적기 위해 현장의 소개글 외에 인터넷의 자료를 찾으며 또 다른 앎에 대한 자부심도...
화창한 날씨다.화창한 날씨에 찾아보고 싶은 보물은 논산 관촉사의 은진 미륵이다.이는 국보로 지정된 오래전 책으로도 배웠던 불상이다.이번 여행은 충청지방의 큰 석불 들이다.논산 공주에는 나란히 보물로 지정되었던 석불상이 있다.이곳에 자리한 석불들을 뵈러 길을 나선다.△ 개태사 전경논산으로 향하는 길옆에는 개태사가 있다.태조 왕건은936년 태조19년 황산(현 논산시 현산면)에서 후백제 신검으로부터 항복을 받은 통일의 대업을 이루고,이를 부처님의 은혜와 하늘의 도움이라 여겨 황산을 천호산(天護山)으로 개명하고,개태사을 창건하였다.개태사지...
부처님오신날의 휴무 날이다.△ 천상천하유아독존최근에 지정된 보불이 있는 의성의 대곡사로 향한다.화창한 날이다.국도를 통해 주변풍경을 즐기며 이동한다.△ 돌장승이 맞이하는 대곡사이곳 대곡사는 금년 2월 보물로 지정된 범종루가 있다.이번에 보물로 지정되고 보니 그 가치가 달라 보일는지, 아니면 보물 지정 후 주변의 변화가 있는지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찾아본다.오늘은 석가탄신일이라 많은 불자가 방문하여 혼잡스럽지나 않을까 생각하며, 부처님 오신날 참배 드린다는 마음으로 행사와 점심시간을 피하기 위해, 군위에서 점심을 하고 다소 늦은 ...
석비는 보탑사 경내에서 50m 떠러진 곳에는 보탑사가 자리하고 있다.△ 보탑사 전경이곳은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에 이르는 큰 절터로 전해 왔는데창건주 지광(志光)스님과 삼선포교원 주지 묘순 스님, 보탑사 주지 능현 스님의 발원으로 1983년 절터를 마련 하고 1996년 3층목탑을 창건 하였다.그 후 지장전, 산신각, 해행당, 8각의 영산전, 적조전, 수련원. 7각의 범종각, 9각의 법조각, 미소실, 삼소실, 반가사유상, 찬완문 등 대가람의 면모를 갖추었다.△ 보탑사 삼층목탑3층 목탑은 높이 42.73m이며 이 탑은 일층부터 3층까지...
충북 진천으로 걸음을 한다.오늘은 진천의 기묘한 보물과 꽃구경을 위해서다.다소 늦은 감의 꽃구경이라 생각되어 서두름에 진천 농교도 통과하고 백곡천의 이팝나무가 하얗게 꽃을 피웠다는 그 길을 걷기위해 신정교로 향한다.이팝나무는 집주변의 공원 길 옆에서 하얗게 풍성하게 꽃을 피우고 향을 풍겨 그 자태를 알고 있지만, 이팝나무가 꽃을 피운 길이 천변을 따라 3km 정도 이어진다고 하니 그 사이를 걸어 보고 싶어진다.신정교에 도착하니 주차시설이 따로 없어 도로변에 차를 주차하고, 꽃길로 들어서 본다.이날은 오후부터 다음날 까지 비가 오는 ...
영동의 월류봉 둘레길을 둘러보기 위해 월류봉으로 향한다. 월류봉은 언제나 멋진 경관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 △사진 둘레길은 이곳 충북 영동의 월류봉에서 반야사까지 다녀오는 길이다. 이곳에서 반야사까지 편도를 걸으면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아닌 월류봉에 주차했다면 다시 돌아오는 길은 택시나 다른 이의 차를 얻어타야 한다. 아직 그리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고 주말에만 사람들이 몰려 마을 버스 같은 교통을 운행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
경상북도 군위로 향한다.오늘은 전국이 미세먼지가 많아 고속도로의 바깥풍경도 뿌옇다.군위에 도착하니 이곳은 이동할 때의 공기 보다는 맑은 편이었다.동남쪽으로 향한 것이 다행이라 생각된다.오늘은 군위에 있는 국보 보물을 담사할 예정이다.군의는 무엇보다도 국보인 군위 아미타여래 삼존 불상이 유명하다. 군위를 들어가기 전 도로변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멀지 않은 지보사로 향한다. 이곳은 보물 제 682호 지보사 삼층석탑과 경북 유형 문화재인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 있다.사찰의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키가 큰 커다란 은...
빗줄기가 출발 때 차창을 때린다.울산의 일기 예보를 점검해본다.간간이 비가 있지만 맑은 날씨라 한다.비를 받으면서 달려 내려간 울산은 날이 화창하였다.오늘은 바위에 새겨진 각서와 선사시대의 생활상을 나타내는 반구대를 보기 위함이었다.울산의 천전리에 도착 하였다.국보 천전리 각서를 보기 위함해서다.이곳은 주차 여건이 그다지 좋지가 않아 길옆에 차를 세워 두어야 한다.△ 천전리 각석 입구도보로 각서에 접근하는데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을 건널 때 강중간에 유채꽃이 노랗게 피어 녹음이 풀과 나무와 그리고 물과 바위와의 조화가 여행 시작을 ...
용현리의 마애여래 삼존불상을 친견하고 용현 자연 휴양림 방향으로 조금만 오르면 보원사지 터가 있다.보원사는 고란사라고도 하며 사찰에 대한 역사는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1959년 국보 제84호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이 발견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던 곳이다.△사진사방이 낮은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 같은 넓은 광장같은 터에 보원사지가 자리한다. 보원사지는 백제시대 창건되었다고 전하는데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 크게 융성하였고 왕사, 국사를 지낸 법인국사 탄문이 묻힌곳이며 주변에 100개의 암자와 1000명의 승려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