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흥사지를 방문시 지나는 길목에 만일사의 이정표를 본 기역이 있다.오늘은 이곳의 관음 보살상을 보려 한다. 이는 아직 보물로 지정 된 것은 아니나, 향후 보물로 지정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 불상인 것이다.천흥사지에서 저수지로 올라 반바퀴 돌아 성거산 산길로 접어들면, 3km정도의 이정표가 보이고,성거산 계곡을 따라 가을 빛으로 옷을 갈아 입은 산길을 돌아 돌아 가파른 산기슭을 오르면, 중봉에 만일사가 자리한다.오후에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약간 어득어득한 주변환경속의 사찰 분위기는 여느 사찰보다 아늑하고, 다양한 큰 바위와 어...
천안으로 길을 나서본다.먼저 오래 전에 본 선이 굵은 태학산 삼태리 마애불이 떠오른다.이곳은 태학산 자연휴양림을 통과 태학사와 법왕사를 지나 해선암 뒷산 기슭에 있다.이날은 태학사 산상음악회가11시부터 있다고 하여,많은 차량의 방문으로 오르는 길이 통제되어,산속 음악회가 있다 것을 모르고 찾았기에 입구에서 차량의 통제에 길을 뺏긴다.아래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셔틀 버스로 오르라 하니,여간 어려움이 따르지 않고, 붐빈다는 생각에 친견을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 예전의 방문 시의 사진으로 소개를 대신해본다. ...
군산 근대문화 역사 거리는 군산항을 반경으로1km안에 밀집한 일제강점기의 건축물과 적산 가옥들이 있는 곳으로, 이곳 군산은 일제 시대에 김제 만경평야의 곡식을 수탈해간 현장으로,군산 근대 문화 역사 거리는 일제의 건물이 많아 있다. 구 군산세관 같은 사적이나 군산 근대역사 박물관 같은 아프지만 꼭 가보고 기억해야 할 곳 들이 있다. 굳이 우리의 문화를 둘러보는 자리에 이곳을 끼우는 것이 내키지는 않아, 두시간 정도의 걸린다는 시간을 내지 못하고 ,계획에 없었던 일이라 여기며 애써 피하고 만다. ...
충남 서천으로 향한다.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을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길을 나선다. 서천을 들어서며 보물1751호로 등재 되었던 봉서사의 목조 아미타여래 삼존좌상을 먼저 만나러 간다. 서천의 몇 안되는 보물 중의 하나이다. 도착해보니 사찰 입구에 새로이 주차장 부지가 확보 되어 있어 ,이곳에서 봉서사와 건지 산성을 둘러볼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사람의 발길이 뜸하게 느껴진다. 건지산성은 건지산의 정상부근을 에워싼 말안장 모양의 내성과 그 서북쪽 경사면을 둘러싼 외성의2중구조로 되어있는 산성이다. [건지 산성 (국가...
단풍이 곱게 온 산을 물들이는 계절이다.오랜만에 고속도로로 대관령을 넘어 강릉으로 향한다.얼마 전 새 식구를 맞은 동생의 집을 모친과 들려 보러 가는 길에 이곳의 보물을 찾아보려 한다.강릉의 국보,보물은 유적 건조물인 입영관 산문,경포대,오죽헌,해운정 등 잘 알려진 건축물들이 있으며,가장 최근인2020년12월 보물로 지정된 강릉향교 명륜당과 동무 서무,전랑 등이 있어 둘러 보아도 좋으나,사람들이 많이 찾아보지 못하는 보물을 보고 알리고 하는 마음으로 신복사지와 보현사을 찾아보기로 한다. 신복사지는 강릉 시청에서 남대천을 건너 얼마...
강화에 갈 기회를 얻었다.강서구에서 일을 마친 후,강화로 가도 될까 하는 걱정을 하며 길을 접어든다.몇주 전 행주대교 까지 와서 강화로 들어가는 길이 너무 막혀 길을 포기하고 연천으로 향했던 일이 기억난다.오늘은 전등사의 그 유명한 은행나무의 노랗게 물든 모습과,보물을 다시 한번 찾아보고,그간 변한 모습은 어떠한지 궁금하기도 하고,이번에는 전에 찾아 보지 못한 정수사 도 방문 하려 한다.강화로 건너가는 초지대교는 오후2시경인데도 입구에서부터 차가 몰려 서서이 움직이고 있었다.걱정 속에 삼랑성과 종해루가 있는 남문 입구에 도달한다. ...
충주로 길을 나선다.차령산맥과 소백산맥 사이 남한강 유역에 자리하여,고구려때는 국원성,신라시대는 중원경으로 마한,백제 고구려 신라를 잇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고장이다. 동으로 제천,서로는 음성,남쪽으로는 괴산.문경 그리고 북으로는 원주,여주와 경계를 이루는 내륙 분지 이다. 오늘은 중앙탑이라 불리는 국보 충주 탑평리7층 석탑과 국보 고구려비 그리고 청룡사지를 찾아보려 한다. 먼저 탑을 이웃하여 자리한 국립 충주 박물관을 찾는다. 많은 역사와 유물을 보관할 듯 한 이곳은 의외로 아담하고, 충주의 역사변화와 주변...
벽송사 전경 마천면으로 향하는 길에서 칠선 계곡쪽으로 향하면 조선 중종15년(1520)에 벽송(碧松)이 창건한 사찰 벽송사가 자리한다.이사찰의 가장 높은 곳에는 보물인 함양 벽송사 삼층석탑이 있다.많은 분이 벽송사를 찾아도 뒷산 커다란 소나무아래에 존재하는 이 석탑의 존재는모르는 듯하다. 벽송사 삼층석탑 석탑은2단의 기단(基壇)위에3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보이고 있다.벽송사의 창건연대가1520년인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신라양식 탑이라는 점에서 매우 주목되는 작품이다. ...
오늘은 함양의 법인사를 찾아 나선다. 이사찰 있는 보물 명칭 법인사 목조아미타애래좌상과 보물 함양 법인사 감로왕도를 보기 위함이다. 함양으로 가는 길목에는 명승 화림동 거연정 일원이 있다.명승을 그냥 지날 수 없어 발길을 돌린다,여러번 온 곳 같은 장소에서 매번 다른 감흥을 느끼게 하여 다시 발길을 잡는 것이 명승이라는 생각이 든다.거연정은 조선 중기 화림재 전시서 가 이곳에 은거하여 억새로 만든 정자를 그자손이1872년 대건 한 것 누정이다. 길 아래로 군자정 동호정 등의 정자가 화림계곡에 자리한다. 짧은...
공주를 찾아본다. 축제가 한창이다. 공산성의 강 건너편은 공연장이 설치되고 강위에는 배들이 띄어어져 있다.67회 백제문화제 이다. 공주를 찾은 것은 이 축제 때문이 아니다.공주박물관에서 열리는 무령왕릉발굴 50주년 기념전시회를 보고자 해서 이다.이번 전시회는 내년 2022년 3월 22일 까지 이다. 그 동안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유물들을 직접 관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하여 발걸음을 하여 본다. 공산성을 지나쳐 박물관에 도착 하니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고 한산하였다. 홍보깃발은 길 옆 가로등 길게 걸려...
길을 북쪽으로 잡아 파주로 향한다.파주에 자리한 보물인 파주 용미리 마애불입상과 파주 공효공 박중순묘 장명등을 찾아나선다. 한적한 길을 택하여 국도로 의정부를 거쳐 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산8 에 도달한다. 도로옆에 자리한 용암사로 입구로 들어선다. 용암사는 광탄면 용미리 장지산에 위치한다. 고양시 벽제관에서 광탄으로 향하다 해음령고개를 넘는 곳에 있다. 언제부터 사찰이 있었는 지 알 수 없지만 전설에 의하면, 고려 제13대 선종때 보물 제93호인 용미리 마애 이불입상을 조성한 배경과 절의 창건에 관한 설화가...
곡성으로 길을 나선다. 곡성의 도림사는 가본 일이 있으니 곡성의 그간 접하지 못한 보물을 보러 가는 이번 방문길인 태안사이다. 태안사로 향하는 길목에 순창을 지나는데 문득 근래에 각광을 받는 관광지 산행길인 하늘길이 떠오른다. 목적지의 도시로 향할시 인근 도시는 왠만하면 지나는데, 순창을 여러번 방문 또는 지나쳐도 이곳에는 찾아볼 만한 보물이나 관광지가 없었는데, 용궐산에 50도 경사의 절벽 같은 암벽에 하늘길이라는 데크를 따라 걸으며 섬진강의 풍격을 볼 수 있는 곳을 만들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문에, 길을 비껴나 이곳으로...
수타사에서 내촌면으로 길을 나서면 물걸리 사지가 있다. 이곳 물걸리 사지에는 많은 보불이 존재한다. 내촌면으로 피서 오는 사람은 많지만 이곳에 보물이 다섯개나 존재하는 지는 잘 모르고 있다. 이름난 수타사 가 가지고 있는 월인석보와 동종이 보물 2종이지만 수타사 절 보다도 물걸리 절터의 전각안에는 4 가지의 보물과 하나의 삼층 석탑이 존재 한다는 것은 이곳에 큰 사찰이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마을의 한부분이라 사지 바로 옆에 농가가 있다.큰길에서 들어서는 길은 소로 이고,입구에 차를 주차할 곳도 없는 곳으로 이어서, 차로 여행시...
홍천으로 여행을 떠나본다.원주를 지나 홍천의 보물인 탑들을 찾아 나선다. 두탑의 명칭은 홍천 괘석리 사사자 삼층석탑과 홍천 희망리 삼층 석탑이다.명칭에서 알 수 있듯 지명이 다른 곳의 두탑이 지금은 옛자리가 아닌 구 홍천 군청 자리인 홍천 미술관 건물앞에 자리하고 있다. 두탑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것도 큰 행운이라 생각 하나 한편으로는 원래 터에 자리 못한 것이 안타깝기도 하다. 모습이 남다른 사사자 삼층 석탑을 먼저 찾아본다. 괘석리 사사자 삼층석탑 원래 두촌면 괘석리에 있던 탑으로,...
가을 장마가 시작하는 날이어 서인지 집을 나서는 시간부터 빗줄기가 예사스럽지 않다.굵은 빗줄기를 감안하여여행지를 멀지 않은 청주로 설정한다. 보물찾기의 청주여행은 세 번째 여행에서 세종의 비상을 따라 청주박물관을 방문한 것과 열일곱번째 여행에 나타난 제천여행에 들른 청주 계산리 오층석탑이 있다. 이번 여행은 빗속의 사찰을 찾아 본다. 청주시내에 자리하며 많은 불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보물인 커다란 불상들을 품고 있는 용화사 이다. △ 용화사 용화사는 법주사의 말사로 옛 이름은 사뇌사로,용화사 법당 상량문(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