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이하 콜센터)가 충청남도소방본부와 지난 27일 도내 외국인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콜센터 윤연한 센터장과 충청남도소방본부 김연상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소방본부에서 진행됐다.
충남소방본부 종합상황실은 외국인 신고 건수가 2019년 70여건에서 2021년엔 180여건으로 2.5배이상 증가하여 외국인의 응급상황 대처에 따른 원활한 통역수요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 내용에 따라 콜센터는 외국인 119 신고 시 16개 언어에 대한 3자 동시통역을 지원하며 외국인 119 신고요령 등 홍보물 제작 시 번역검수를 지원하게 된다.
충남소방본부 김연상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응급상황에 있는 도내 외국인의 생명과 권익을 보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고 콜센터 윤연한 센터장은 매년 체류 외국인이 늘어나는 만큼 외국인의 긴급 신고 역시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력이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신속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